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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울진 2박 3일 여름휴가, 동해안 완벽 정복 가이드!

by 쵸비의 인생이야기 2025. 7. 30.

 

영덕 앞바다죽변항

 

 

여름휴가 계획 세우는 거, 생각보다 쉽지 않잖아요?
바다도 보고 싶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 사진도 예쁘게 찍고 싶은데
어디부터 가야 할지, 뭘 해야 할지 막상 코스 짜려고 하면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고요.
저도 그랬거든요, 무작정 영덕 울진으로 떠났다가 길 위에서 시간 다 보낸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거 하나만 알면 동해안 2박 3일 코스가 완전 달라지는 거 있죠?  바로 "동선 최적화"예요.
오늘 제가 직접 다녀오고 나서 깨달은 영덕부터 울진까지 막힘없이 쭉- 이어지는 완벽한 여름휴가 코스를 전부 알려드릴게요.

 핵심 포인트
영덕과 울진은 붙어 있지만, 동선에 따라 체감 피로도가 확 달라져요.
이번 가이드에서는 남쪽 영덕부터 시작해 북쪽 울진으로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상향식 코스를 추천해요.
시간 낭비 없이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비법이랍니다!

 

 1일차: 영덕의 바람과 대게 향에 취하다

첫날은 영덕에 도착하자마자 영덕 풍력발전단지로 향하는 걸 추천해요.
언덕 위 거대한 바람개비들이 돌아가는 모습이 정말 이국적이거든요.
푸른 하늘과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인생샷 무조건 건질 수 있습니다.
탁 트인 풍경을 보고 있으면 도착하자마자 쌓였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에요.

아니, 진짜 저도 처음 갔을 때 감탄했잖아요. 와, 여기가 한국 맞나 싶을 정도로 멋있더라고요.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여름인데도 덥지 않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점심은 당연히 영덕 하면 떠오르는 강구항 대게거리에서 해결해야죠!
살이 꽉 찬 대게 한 마리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이면, 이게 바로 행복이구나 싶거든요.
대게는 비싸지만, 그 맛은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예요.

 영덕 대게 즐기는 꿀팁
대게는 현지 시세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져요.
여러 가게를 둘러보며 흥정하거나 포장해서 숙소에서 편하게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배부르게 먹고 난 뒤에는 영덕 블루로드를 살짝 걸어보는 건 어떠세요?
수많은 코스 중에서도 바닷가 옆을 걷는 코스를 추천해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면 진짜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저도 처음엔 "산책이 뭐 대수냐" 싶었는데, 이게 걷는 내내 시원한 바다 바람이 불어서 좋더라고요.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중간중간 벤치에 앉아 멍 때리기도 최고예요.

저녁에는 바다가 보이는 숙소에서 편하게 쉬는 걸 추천합니다.
밤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파도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리는데, 이런 게 바로 진정한 휴가잖아요?

2일차: 울진으로 넘어가는 바다 여정

둘째 날은 영덕의 숨겨진 보물, 고래불 해수욕장으로 시작해 보세요.
이름처럼 고래가 놀았다는 전설이 있는 곳인데, 수심이 얕고 백사장이 넓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좋아요.
해수욕장 뒤편으로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서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답니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푸른 바다를 보면 진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여기서 한참 놀다가 울진으로 넘어가면 딱 좋더라고요.

울진에 도착하면 바로 죽변 해안스카이레일로 가세요.바다 위를 달리는 모노레일인데, 이게 정말 최고더라고요.
시속 5km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동해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모노레일 타면서 멀리 보이는 하트해변은 드라마 '폭풍 속으로' 촬영지로도 유명해서 꼭 사진 남겨야 하는 곳이에요.
저도 친구랑 같이 가서 사진 엄청 찍었잖아요.
바다 한복판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고, 아름다운 해변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정말 환상적이에요.

저녁은 싱싱한 해산물로 가득한 후포항에서 드세요.
갓 잡은 회나 해산물 요리를 맛보면 바다 여행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항구 주변에 식당도 많고, 분위기도 활기차서 좋더라고요.

 핵심 포인트
울진의 대표적인 해양 액티비티인 스카이레일은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거나 오전에 일찍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3일차: 울진의 숨은 명소와 자연의 신비

여행의 마지막 날은 울진의 자연을 깊숙이 느껴보는 건 어떠세요?
아침 일찍 등기산 스카이워크로 가보세요.
울진 후포항 위 80m 높이에 설치된 다리인데,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어요.
바다가 발밑에 펼쳐지는 기분은 직접 경험해봐야 알 수 있답니다.
다리가 좀 후들거리긴 했는데, 그만큼 기억에 남는 추억이었어요.

그다음은 울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성류굴을 방문해 보세요.
2억 5천만 년 전에 만들어진 신비로운 석회암 동굴인데,
동굴 내부를 걸어 다니면서 종유석과 석순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여름에도 시원해서 더위를 피하기에도 정말 좋더라고요.

동굴을 다 돌아보고 밖으로 나오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느낌이었어요.
시원한 동굴 공기에 익숙해졌다가 따뜻한 햇살을 받으니까 여행의 소중함이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는 망양정에서 동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번 더 눈에 담아보세요.
조선시대 숙종이 이곳을 보고 극찬했을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에요.
푸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모습은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완벽한 풍경입니다.


- 영덕 울진 2박 3일 알찬 여행 체크리스트
   1일차: 영덕 풍력발전단지 → 강구항 대게거리 → 영덕 블루로드
   2일차: 고래불 해수욕장 → 죽변 해안스카이레일(하트해변) → 후포항
   3일차: 등기산 스카이워크 → 성류굴 → 망양정
   편안한 신발 필수! (걷는 코스가 많아요)
   카메라나 휴대폰 배터리 완충! (인생샷 찍을 곳이 많아요)

 

동해안 여행, 딱 이것만 기억하세요!
영덕과 울진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곳이에요.
하지만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고, 바다뿐만 아니라 숲과 역사,

그리고 맛까지 다양하게 즐기면 만족도가 몇 배로 올라간답니다.
올여름, 제 가이드 보시고 잊지 못할 동해안 여름휴가 만드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