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여행8 푸른 물결이 일렁이는 곳, 고창 녹차밭에서 인생샷 건진 후기 1. 엽서 속 풍경이 눈앞에, 고창 녹차밭의 압도적인 스케일솔직히 저도 그랬어요. 녹차밭 하면 무조건 보성만 떠올렸거든요.근데 친구가 알려준 진짜 숨은 명소에 가보고 나서 3년 동안 제가 잘못 알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지 뭐예요.푸른 초원이 보고 싶어서 무작정 떠나고 싶을 때 있잖아요. 일상의 답답함을 싹 잊게 해줄 초록빛 풍경을 찾을 때요.바로 그때, 제가 찾아낸 곳이 바로 전북 고창의 아름다운 녹차밭이었어요.보성처럼 유명하진 않지만, 그만큼 붐비지 않고 오롯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죠.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정말 진심으로 후회하지 않았어요. 고창 녹차밭에 도착하자마자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이곳은 그냥 평평한 녹차밭이 아니라, 야트막한 능선을 따라 파도가 일렁이듯 부.. 2025. 4. 19. 대통령의 숨결이 깃든 곳, 청남대에서 만난 특별한 봄날 "위 사진은 청남대 공식 홈페이지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1. 대통령의 숨결이 깃든 곳 저도 처음엔 청남대가 그저 '대통령 별장'이라는 타이틀에 갇힌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역대 대통령들이 휴식과 국정을 함께 논하던 장소라니, 왠지 모르게 딱딱하고 어려운 느낌이었거든요.하지만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이었어요.특히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품고 있어서 마치 거대한 정원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었죠.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이 살포시 피어나는 꽃들처럼 같이 피어나는 느낌이랄까요?입구부터 펼쳐지는 푸른 잔디밭과 잘 가꿔진 소나무 숲은 도심의 삭막함을 잊게 해주는 완벽한 '힐링 스팟'이 되어주더군요.역사적인 의미도 크지만, 그것보다 더 크게 다가온 건 바로 '쉼'이었어요.이런 곳에서라면 누구나 편.. 2025. 4. 17. 이전 1 2 다음
